최영일 시사평론가가 16일 별세했다. /KBS '최영일의 시사본부' 홈페이지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암투병 중에도 방송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했던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대장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3시 21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66년 태어난 고인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학을 공부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동생 최영심 씨는 이날 고인의 SNS에 "2년 8개월의 암투병 그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하고, 마지막 한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마지막 몇주 섬망증세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바보 최영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은영 씨와 아들 정락 씨, 딸 서락 씨, 동생 영선·영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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