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은 '무능·무도·무책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
야 3당과 시민단체(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가 함께하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이 16일 중앙당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연석회의 당시 선거연합 관계자 사진. 왼쪽부터 윤희숙 진보당 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 박홍근 추진단장, 조성우, 박석운, 진영종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뉴시스 |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야 3당과 시민단체(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가 함께하는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이 16일 중앙당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당명 채택((가칭)민주개혁진보연합) △발기취지문 채택 △창당준비위원장(위원장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국장) 선출의 안건을 처리해 창당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은 민주파괴, 전쟁 위협, 저출생, 기후 문제 등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일방적·독단적 국정운영으로 민주, 민생, 평화의 총체적 퇴행을 가져오고 있다"라며 "이번 22대 총선은 '무능·무도·무책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 민생, 평화의 퇴행을 막아야 하는 선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현행 연동형 선거제도의 틀 안에서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승리를 위한 연합 플랫폼 정당'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정권 하에서 극심해진 불공정 특권을 철폐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 것 △윤석열 정권이 방치한 노동권 보장, 생명 존중, 불평등·차별 문제 등을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경제,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포용 사회를 실현할 것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소멸과 공동체 붕괴를 막고 대한민국의 희망 복원을 위해 앞장설 것 △기후 위기에 대처하며,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을 지키는 생태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 △ 한반도 전쟁 위험을 조장하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 외교에 반대하며,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 실현을 추구할 것 등 5가지를 공약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더불어, 민주개혁진보 선거 대연합을 추진하겠다"라며 "민주개혁진보세력의 단일대오로 윤석열 정권의 불통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22대 국회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