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기시다, 3월 20일 방한 검토" 보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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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방한을 검토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2023년 11월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 확인 결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민영 방송사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은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는 정상들이 자주 방문하는 셔틀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회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성사되면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한국이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일본 측이 한일 협력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