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연탄재 논란에…장동혁 "연탄은행 관계자가 묻힌 것"
입력: 2024.02.12 15:46 / 수정: 2024.02.12 15:46

"쇼를 하기 위해 묻힌 건 아냐"…"연출 좋아하지 않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얼굴에 연탄재가 묻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전 장 사무총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비대위원장의 얼굴에 검댕이가 묻었던 사진이 나왔는데 '이게 쇼다' 이런 주장이 나왔다"는 MC의 질문에 "연탄은행 관계자가 묻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그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주변에 있었던 분들이 봉사 시작하기 전에 소개하면서 얼굴에 묻혀줬다"며 "현장에 같이 있었는데 그때 봉사활동 같이 하는 팀, 연탄은행인가 거기 관련자들이 한 비대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이런 거 좀 묻혀야 봉사활동 그런 게 난다'며 얼굴에 묻혀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한 비대위원장 스스로가 뭔가 쇼를 하기 위해서 묻힌 건 아니었다"며 "장난삼아 그랬던 것이 화면에는 그렇게 비춰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위원장이나 국민의힘 쪽에서 일부로 연출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엔 "한 위원장이 그런 연출을 좋아하는 분은 아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배달을 진행했다.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비대위원장 사진을 올리며 "한 위원장 옷은 멀쩡한데 대체 왜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나. '연탄 나르기'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겠죠"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다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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