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독재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
입력: 2024.02.07 11:19 / 수정: 2024.02.07 11:19

韓 "검사 사칭한 분이 이런 말 하는 게 코미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철영 기자·중구=김정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사독재 주장에 대해 "만약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대표가 '청산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독재는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코미디 같다"며 "그렇게 검사독재를 한다면 이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정치 공방과 날 선 공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사회 시스템이 무너지면서까지 자해적 공방을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이후에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퍼뜨리며 경찰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그럼 앞으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 없애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든 검찰이든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대단히 중요한 국민의 자산, 국민의 도구일 뿐"이라며 "의인화해서 볼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국민의 중요한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폄훼할 경우 그 손해 누구한테 가나"라며 "민주당한테 가나, 이 대표한테 가나. 우리한테 온다. 치안, 범죄대응 능력이 약해지는 거다. 저런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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