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크로아티아·불가리아 공식 방문
입력: 2024.02.07 11:11 / 수정: 2024.02.07 11:11

김 의장, 양국 관계 심화·발전 모멘텀 마련 나서
전기차·방산·조선·항만·인프라·스마트시티 건설 협력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부터 1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배정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부터 1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양국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의 개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애로사항 해결을 모색하고 의회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의회정상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장은 먼저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1월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체제에 편입됐으며 같은 해 한국과는'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다.

김 의장은 크로아티아 고위 인사들과 만나 전기차와 에너지 등 신산업과 방산·조선, 항만·인프라, 스마트시티 건설 및 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집중 논의 할 예정이다. 현재 크로아티아에는 완성차업체 현대차·기아와 SK E&S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산업·통상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 의장은 불가리아로 이동해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을 만나 무역투자 촉진 및 우리 기업의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 과학기술(ICT)과 자동차 산업 분야에 대한 진출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지난 2015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특히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장은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이 기대되는 불가리아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대한 논의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는 일종의 업무협약으로 프레임워크 체결 시 공급망·디지털·그린·바이오 등 통상 현안에 대해 즉각적인 협력 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태양광 등'무탄소에너지' 분야 협력과 한류를 기반으로 한 양국 문화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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