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격 황제' 진종오 영입..."인간 승리의 장본인"
입력: 2024.02.05 11:03 / 수정: 2024.02.05 11:03

진종오 "받았던 사랑, 국민에게 돌려드릴 시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왼쪽)를 영입하며 환영식을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진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왼쪽)를 영입하며 환영식을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진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여의도=김정수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영입환영식을 열고 "선수 및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도 탁월하지만 사격선수에게 치명적인 쇄골부상을 두 차례나 겪었음에도 역경을 뛰어넘고 성공한 인간 승리의 장본인"이라며 진 이사를 소개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사랑과 관심을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포츠를 더 활성화해서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경기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서 진 선수의 경기를 봤다"며 "진 선수의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것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당의 요청을 기꺼이 응해준 진 이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진 이사는 단순한 메달리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스포츠 선수의 권익을 대변해 줄 역할을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에서 잘 감당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1979년생인 진 이사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이후에는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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