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문경 화재' 순직 소방사 애도…"영웅의 희생 잊지 말아야" 
입력: 2024.02.01 09:17 / 수정: 2024.02.01 09:17

故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순직에 애도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발생 구조 작업 중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애도 메시지를 냈다. 2023년 3월 7일 행사에 앞서 전북 김제에서 주택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을 추모하는 묵념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발생 구조 작업 중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애도 메시지를 냈다. 2023년 3월 7일 행사에 앞서 전북 김제에서 주택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을 추모하는 묵념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발생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대해 애도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지난밤 안타깝게도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대원이 순직하셨다.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메시지를 김수경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거듭 애도했다.

앞서 전날(1월 31일) 경북 문경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화 작업을 하던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가 고립됐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지만, 두 소방대원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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