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민생토론회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7차 민생토론회에서 행정서비스 구비서류를 디지털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4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서 원스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7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 개 행정서비스의 구비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 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이리저리 뛰고, 각종 증빙서류들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필요한 업무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매년 7억건에 달하는 구비 서류를 30%만 디지털화 해도 조 단위 예산이 절감된다"면서 "특히 도입된 지 이제 110년이 지난 인감 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