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긴급회의 열어 운영위 소집 요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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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22일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참가 행사 도중 강성희 진보당 의원(사진)이 대통령실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오는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은 22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야4당 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통령의 사과와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을 위한 23일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혔다.
이번 회의 참석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다.
앞서 지난 18일 강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발언을 했다가, 대통령실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행사장 밖으로 퇴장 조치당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이었다"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야권은 '입법부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