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강릉원주·가톨릭 관동대 재학생 15명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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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 한 카페에서 열린 강원 지역 청년과의 대화에서 "스쿨 브랙퍼스트'를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지역 대학생들을 만나 "공부하는 학생은 누구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브랙퍼스트’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시의 한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과 '청년과의 대화'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참석한 한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해당 사업을 위한 지방대학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다.
윤 대통령은 또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생활비 장학금'을 확대해달라는 참석자의 건의에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과 교내 일자리 등 관련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청년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채용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달라는 요청에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이고, 정부가 지역과 학교, 학과 간에 벽을 허물고 산업 수요에 맞는 유연한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해 학업과 취업, 창업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과의 대화'는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