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목사 30주기 추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문익환 목사의 30주기를 추모하며 통해 민주주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문익환 목사의 30주기를 추모하며 통해 민주주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3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시대마저 넘어섰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우리 시대의 어른 '늦봄' 문 목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0년"이라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며 "목사님께서 세워주신 이정표 따라 민주주의,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문 목사는 3.1민주구국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해 옥고를 치른 이후에도 평화 통일 운동에 앞장섰다. 오는 18일이면 문 목사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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