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 찾은 한동훈 "잼버리 배려에 감사, 선의의 동료의식"
입력: 2024.01.09 14:05 / 수정: 2024.01.09 14:06

9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찾아
"존경과 감사, 사회를 성숙하게 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구인사를 찾아 새만금 잼버리 당시 구인사가 보여준 선의의 동료의식은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말했다. /단양=김정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구인사를 찾아 새만금 잼버리 당시 구인사가 보여준 선의의 동료의식은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말했다. /단양=김정수 기자

[더팩트ㅣ단양=김정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아 "새만금 잼버리 당시 조기 퇴영 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지원과 배려를 해준 구인사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 법회에 참석해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휘되는 선의의 동료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돼 참 기쁘고 너무나 감사하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대조사님의 배려와 존중의 뜻이 대한민국 곳곳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대조사님의 깊은 뜻을 배우고 동료 시민들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구인사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새만금 잼버리 당시 대원들을 위해 공간과 식사,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해 줬다"며 "미흡했던 준비와 폭염, 태풍까지 겹쳐 야영지에서 조기 퇴영할 수밖에 없었던 1500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외국 잼버리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에서 3박 4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자국으로 돌아간 대원들이 구인사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담아 한국어로 쓴 감사 편지를 보낸 것을 보도를 통해 봤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국가적으로 곤란했던 시기에 구인사가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나서주신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천태종과 구인사의 이런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는 공동체 의식이 보다 강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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