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서부터 與 총선 승리 이끌겠다"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신진환 기자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소속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9일 4·10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손 대표가 도전하는 곳은 재선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고, 강한, 경험 많은 기수로서 경기 북부에서부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20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 후보로 출마했던 손 대표는 동두천·연천 출마 배경에 대해 "몸과 마음이 아주 힘들었던 제게 위로를 준 이 지역에서 제 모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위로하는 정치인이 되려 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경기 북부는 미래 통일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며, 남과 북의 교류 거점도시, 아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 공여지 반환 및 보산동 관광특구 조성 △워킹스트릿 조성 △제생병원 개원 △GTX-C 노선 연장 △연천 자연 보존 및 관광지 활성화 △자율주행 시범도시화 및 자율주행 관련 각종 연구소와 기업 유치 △자율주행 버스, 자율주행 관광 코스 등 개발 △교육특구지정 등을 공약했다.
손 대표는 "정치 양극화는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정치를 자신의 출세 도구로 삼았던 586 운동권 세력의 종식을 고하고, 서로를 악마화하며 그 반사이익으로 기생하고 혐오 정치와 혐오 발언으로 연명하던 정치꾼들도 모두 물갈이해 22대 국회는 달라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과거로 퇴행하거나 현재에 안주하는 정치가 아닌, 오로지 국민의 삶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헌신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십여 년 전 문재인 대항마로 나설 때나 지금이나 제 손에는 용기와 헌신의 무기가 있다"며 "손수조의 손을 잡아달라. 손잡고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