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 연속 도발…연평도 북방서 포격
입력: 2024.01.07 18:49 / 수정: 2024.01.07 18:49

"우리 측 피해 없어"

북한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이다. /국방부
북한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이다. /국방부

[더팩트 ┃ 박준형 기자] 북한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연평도 북방에서 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도 이날 오후 4시43분께 서북도서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북한 측에서 현재 포성이 청취되고 있다"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대응 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 활동에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북한의 서북도서 인근 포격은 지난 5일부터 사흘째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5일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400여발의 대응 포격에 나섰다.

북한군은 다음날인 지난 6일에도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진지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다. 이 중 일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NLL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역 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에 설정됐다. 이곳에서 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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