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교총 회장·박상수 학폭 전담 변호사 등 영입
국민의힘이 8일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박상수 변호사 등을 총선 영입 인재로 영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3일 정성국 교총 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교원단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민의힘이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박상수 변호사 등을 총선 인재로 영입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인재 영입이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성국 교총 회장, 박상수 변호사 등 새로 영입한 인재 5명을 발표한다.
1971년생인 정 회장은 부산교대 졸업 후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6월 3년 임기의 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교권 보호와 학교 현장 개선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해 온 박 변호사도 인재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1979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인 박 변호사는 10년 넘게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법률 대리해 왔다.
참여연대 활동 이력도 눈길을 끈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참여연대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탈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전 영입이 확정됐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공식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교수와 방 전 장관 모두 수원 출마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