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당 홈페이지 접속 중단은 관리업체 실수 때문"
입력: 2024.01.05 10:04 / 수정: 2024.01.05 10:04

"'이준석 신당'과 억지로 끼워 맞춘 주장 유감"

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당원관리 홈페이지가 먹통이 된 것은 관리 업체의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 국회 법사위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장 사무총장의 모습. /이새롬 기자
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당원관리 홈페이지가 먹통이 된 것은 '관리 업체의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 국회 법사위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장 사무총장의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당원관리 홈페이지가 먹통이 된 것은 '관리 업체의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으로 당원 유출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홈페이지 접속을 막은 것 아니냐는 지적엔 "억지로 끼워 맞춘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3일 22시부터 어제(4일)까지 당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 이용에 불편을 겪은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홈페이지 유입이 늘어나면서 더욱 안정적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심야 시간에 서버 증설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관리 업체의 실수로 오류가 발생했고, 담당 부서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복구를 위한 필요한 조치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탈당 후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으로 입당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홈페이지 접근을 막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장 사무총장은 "홈페이지 오류 문제마저 신당과 억지로 끼워 맞춘 일부 주장에는 유감을 표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런 것들이 정치불신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지도부 출범 이후 입당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입당이나 탈당을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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