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하루 만에 온라인 당원 2만 명 돌파
입력: 2024.01.04 10:31 / 수정: 2024.01.04 10:31

"중앙당 창당 기준 넘어서…전무후무 시도

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가칭 개혁신당이 하루 만에 2만 명 넘는 당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 /이새롬 기자
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가칭 '개혁신당'이 하루 만에 2만 명 넘는 당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하루 만에 2만 명 넘는 당원을 모집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 당원을 돌파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며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당을 창당하기 위해선 5개 이상 시도당에서 1000명 이상의 당원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초반에 가입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분들은 지금 시도해 보시면 잘될 것"이라며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아직 저희가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개혁신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측근으로 분류되는 허은아 의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도 탈당 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신당에 합류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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