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피습,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빠른 회복 기원"
입력: 2024.01.02 11:34 / 수정: 2024.01.02 11:34

"신속 수사 필요" 강조
이준석 "극단 행동 용납되선 안 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한동훈 위원장이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모습. /배정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한동훈 위원장이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절대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생겼다.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방금 전 이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당국은 엄정히 신속히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우려를 표한다.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 가덕도를 방문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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