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하늘의 은총이 지상의 빛으로 피어나 온 세상을 덮은 성탄절이다.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볼 때"라고 짚었다.
그는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어디로 가셨을까"라며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 정치의 역할도,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확신한다"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며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은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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