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더미래 "이낙연 신당 창당, 분열만 가져올 것"
입력: 2023.12.15 11:16 / 수정: 2023.12.15 11:16

"민주당 분열은 윤석열 정권 심판 가로막을 뿐"
"이낙연, 신당 창당 선언 철회가 최소한 정치적 도리"


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더미래) 일동은 15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해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 선언은 말씀하신 희망도 아니고, 새로운 정치도 아니다. 그저 민주당과 지지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라며 비판했다. /더팩트 DB
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더미래) 일동은 15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해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 선언은 말씀하신 희망도 아니고, 새로운 정치도 아니다. 그저 민주당과 지지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라며 비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더미래) 일동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더미래는 15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당대표와 민주정부의 총리까지 역임하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 선언은 말씀하신 희망도 아니고, 새로운 정치도 아니다. 그저 민주당과 지지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다. 민주당이 분열한다면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은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총선 패배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폭정과 무능에 대한 용납으로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 전 대표께서는 국민의 정치 불신과 크나큰 절망을 책임지실 수 있으시겠습니까"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께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민주당에 들어와, 호남에서 다선의원이 되고 당대표까지 지냈다. 민주당을 위기에 빠트릴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주셔야 한다"라며 "함께 했던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켜주십시오. 신당 창당 선언을 철회해주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가로막을 뿐"이라며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수많은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으로 절망에 빠져계신다. 제1야당 민주당에게는 단결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폭정을 저지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미래는 민주당 지도부에도 당의 단결과 통합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당 지도부에 있음을 분명이 했다. 이들은 "당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의원들을 비롯한 각 의견그룹을 적극적으로 만나 소통해주십시오. 민주당의 분열은 국민의 절망이다. 통합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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