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14일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前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 씨를 민주당 2호 영입인재로 밝혔다. /민주당 제공

[더팩트ㅣ국회=설상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14일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前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 씨를 민주당 2호 영입인재로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식에서 이 씨를 소개하며 "혁신경제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은 격변의 시기이고, 대전환의 시기가 분명하다.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재성 님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왔고,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공해왔던 성취를 이뤄냈던 그런 삶 살았던 것 같다"며 "스타트업, 교육, R&D, 그리고 미래혁신경제, 우리 이재성 님께서 기획하고 그 길을 함께 개척하는 데 선두에 서주시길 기대한다.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산업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씨는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두고 "지금은 스타트업 위한 대책 세워야 할 때고 연구개발 대책 세워야 할 때인데 현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어서 답답하고, 시정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씨는 1970년 부산 출신으로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임원과 대표 경험을 두루 지낸 인물이다. 이 씨는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역임하며 두 회사 모두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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