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정책실장, 가락시장 방문…"물가 안정 최우선" 
입력: 2023.12.13 15:01 / 수정: 2023.12.13 15:01

취임 후 첫 민생현장 행보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가운데)은 지난 12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수산물 물가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가운데)은 지난 12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수산물 물가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2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13일 전했다. 이 실장 취임 이후 첫 민생현장 방문이다.

이 정책실장은 전날(12일) 오전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을 보고 받고, 농산물 경매가 진행되는 현장을 직접 참관해 주요 품목별 도매가격 변동과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 있던 도매시장 경매인들은 10월 이후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과, 배 등은 올해 생산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실장은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품목들도 수급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 해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관련 부처에 당부했다.

현재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을 매주 지정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 등 저렴한 과일을 시장에 공급하고, 바나나, 망고 등 열대과일의 관세를 인하하는 등 대체 품목도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도매시장 경매인들도 경매 수수료 등 유통비용을 절감해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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