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반도체는 한국과 네덜란드 협력의 핵심"
입력: 2023.12.10 14:03 / 수정: 2023.12.10 14:03

"韓, 네덜란드 비롯해 美·日 등 주요국과 반도체 협력 대폭 강화"
尹, 12일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핵심 산업이 미국과 중국 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은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들과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핵심 산업이 미국과 중국 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은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들과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앞둔 네덜란드 그리고 미국·일본과 반도체 산업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0일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핵심 산업이 미국과 중국 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은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들과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반도체는 한국과 네덜란드 협력의 핵심"이라며 "신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국가·지역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반도체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11~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앞선 지난 7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의 핵심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 방문을 꼽은 바 있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빌렘 알렉산더 국왕, 피터 베닝크 회장 등과 함께 ASML 본사의 주요 생산 시설 현장을 시찰하고,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ASML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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