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이네 마을' 개설자 "'개딸'로 프레임 선동…명칭 공식 파기"
입력: 2023.12.10 09:44 / 수정: 2023.12.10 09:44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청원글 게시
"개딸 대신 민주당원으로 불러 달라"
당엔 언론사 상대 정정보도 청구 요청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딸 용어 공식 파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표. /남용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딸' 용어 공식 파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표.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딸' 용어 공식 파기를 선언했다. '개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를 상대로는 정정보도 청구를 해달라고 당에 요청했다.

자신을 '명튜브'라고 소개한 이 대표의 지지자 A씨는 9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날 0시부로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 '개딸'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개딸'은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를 지칭한다.

그는 "2022년 3월 9일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소 득표율로 민주당이 패하고, '재명이네 마을' 소위 '잼마을'을 제가 개설했다. '개딸'이란 명칭을 쓰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당을 위해 이 땅의 검찰독재를 막기 위해 힘을 내 다시 일어났다"며 "하지만 상대진영은 전두광(영화 <서울의 봄>에서 황정민 배우가 맡은 역)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임해 선동했고, 이에 더 이상 참지 못해 청원을 공식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 곳을 특정해 프레임 선동하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생각과 이상이 조금씩 다른 개인이고, '민주당원'으로서 하나"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제 더 이상 '개딸'은 없다. 오로지 '민주당원'만 존재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명튜브라고 소개한 이 대표의 지지자 A씨는 9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 개딸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갈무리
자신을 '명튜브'라고 소개한 이 대표의 지지자 A씨는 9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 '개딸'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갈무리

그는 '개딸'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를 당에 요청하고, 의원들에게도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A 씨는 "개딸이란 기사 제목 및 내용으로 우리 민주당원을 매도한다면 '폭도'라는 프레임을 걸어 광주를 잔혹하게 포격했던 전두환처럼 허위, 날조,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확인하고 낙인찍겠다"고 언급했다.

청원글은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권리당원 886명의 동의를 얻었다. 민주당은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청원 중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글에 대해선 답변하고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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