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20일 본회의 예산안 처리 위한 2+2 협의체 가동
입력: 2023.12.07 15:13 / 수정: 2023.12.07 15:13

여야, 원내대표·예결위 간사 2+2 협의체 구성
쌍특검·민생 법안 등 과제 산적…여야 협상 난항 예상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예산안 2+2 협의체 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송언석 간사. /뉴시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예산안 2+2 협의체 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송언석 간사.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설상미 기자] 여야가 7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참여하는 2+2 협의체를 가동했다.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목표로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예결위 여야 간사인 송언석·강훈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2+2 예산안 협상을 시작하고, 20일 본회의를 목표로 여야가 협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했다.

송 의원은 "몇 가지 감액이 제기된 사업과 증액 요구된 사업들을 전체 패키지로 해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그동안 민주당에서 증액을 요구한 사업들 특히 R&D(연구개발) 사업은 그동안 문제가 많다고 했기 때문에 꼭 필요로 하는 사업들은 우리 당에서도 제기를 했다. 정부와 협상해 증액을 반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감액이 제기된 것 중에서도 정부가 난색을 표한 사업이 있지만 반면, 정부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집행 과정에 애로사항이 있는 부분에서는 일부 감액에 동의하는 부분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오는 11일부터 임시회를 소집해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8일 본회의에서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결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법안들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통과된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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