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통화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축하했다. 지난 10월 2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회담하며 악수하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리야드가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그간 우리가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사우디가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난 10월 사우디 국빈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