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바이든·기시다와 또 만난다…3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 회동 
입력: 2023.11.17 09:58 / 수정: 2023.11.17 09:58

북러 밀착 대응 등 논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정상 회동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모습.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정상 회동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동한다.

대통령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이날 한미일 정상과 함께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 간 회동은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

다자회의 계기 만남인 만큼 실제 회동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3국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도 2분간 스탠딩 회동을 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북러의 불법적인 군사 협력 시도에 대한 3국 대응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 인도·태평양 전략과 3국 공조 방안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위기가 발생할 경우 3국이 즉각 협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정상 회담 후속 조치로 한미일은 다음 달까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의 연내 가동을 준비 중이다. '다년간의 한미일 연합훈련 계획 수립' 합의에 따라 올해 한미일 3국 연합 공중훈련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내년에도 군사훈련을 확대 시행하기로 한 상태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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