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선은양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이하 예결위) 전체회의 중 주식 거래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오해"라고 거듭 해명하면서도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신 장관은 "마치 (국회) 예결위 (회의) 과정에서 직접 주식을 거래한 것처럼 오해가 돼 국민들께 실망을 드렸다"며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공매도 관련 질의에는 "(해당 주식은) 제가 1년 정도 보유한 주식"이라며 "6만 원에 사서 2만 원에 급히 손절 할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면서 공매도 전면금지에 따른 혜택을 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출석 당시 스마트폰으로 주식 관련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보도되어 비난을 샀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국회=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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