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47분(현지시간) 텔아비브 출발
이스라엘 체류 중인 국민 420여명 남아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차들이 가자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시설 300여 곳을 타격하는 등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이스라엘 체류 중인 한국인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일본 군 수송기를 타고 현지에서 출발했다.
외교부는 3일 "수송기는 2일 오후 4시47분(현지시간) 텔아비브를 출발해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이라며 "금번 출국 지원 결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420여 명"이라고 밝혔다. 주일본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한국 입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출국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을 이스라엘에서 태워 도쿄로 대피시켰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13일 군 수송기에 일본인 51명을 태워 서울로 이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