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기획단 13명 발표…친명계 위주
권칠승 수석대변인 "능력 있는 분 선발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1일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총선기획단장은 친명(이재명)계인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총선기획단장은 친명(이재명)계인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았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인원은 단장을 포함해 위원은 총 13명이다. 총선기획단 인원은 당헌상 15명까지 선임이 가능해, 2명은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다.
관련직 위원은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이다.
일반 위원은 신현영 의원, 최태용 부산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 장윤미 변호사다.
권 수석대변인은 "조 단장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 등 큰 틀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책임져야 할 정치, 민생, 비전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 구성이 친명계 위주라는 물음에는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를 하는 의원이 상당수 들어가 있다"며 "총선기획단 성격에 맞는 능력 있는 분들을 선발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