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우디 환경 프로젝트 현장서 기념식수
입력: 2023.10.24 09:28 / 수정: 2023.10.24 09:28

사우디, 녹지 확대 목표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시행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리야드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방문해 한-사우디 수교 61주년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리야드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방문해 한-사우디 수교 61주년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의 환경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기념식수하고, 환경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더 늘려 나가자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측 초청으로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는 수도 리야드에 2030년까지 750만 그루의 식수 등을 통한 녹지 확대와 함께 산책로 조성, 관개시설 확충 등을 통한 도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김 여사는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대해 청취한 뒤, "지구온난화에 마주한 지금, 환경은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여러분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더욱 생기 넘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격려했다.

이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의 노력으로 다양한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바란다"며 양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또 리야드 시장,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대표와 함께 한-사우디 수교 61주년을 기념해 사이언스파크에 심은 나무 61그루 중 마지막 한 그루에 식수했다. 김 여사는 "한-사우디 우정의 나무로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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