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5%p' 與, 보궐선거 참패..."따끔한 질책 무겁게 받겠다"
입력: 2023.10.12 01:03 / 수정: 2023.10.12 01:03

진교훈 56.52% vs 김태우 39.37%
與 "더 겸손하게 다가가겠다"


국민의힘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11일 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지는 결과가 나오자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고 인사를 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국민의힘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11일 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지는 결과가 나오자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고 인사를 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17.15%포인트(p) 차로 크게 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더 고개를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 자유민주주의 복원, 민생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진행된 이날 01시 기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56.52%(13만7066표)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39.37%(9만5492표)를 압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15%p다.

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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