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4일 국회 복귀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단식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단식을 끝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입원 치료를 마치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번 주중에 퇴원해서 국회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지팡이 없이도 근거리를 걷는 데 무리가 없지만, 아직 건강을 완벽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더이상 복귀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전투표가 6~7일로 예정돼 이 대표가 이르면 4일, 늦어도 6일 국회로 복귀해 진교훈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사전투표 전에 복귀해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수도권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혀 여야 모두 선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이자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달 1일과 2일에도 강서구를 찾아 김태우 후보를 전격 지원했다. 민주당의 경우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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