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명절 근무' 경찰관·소방관 만나 격려
입력: 2023.09.30 16:51 / 수정: 2023.09.30 16:51

지구대·소방서 방문해 '근무 여건 개선'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일선 경찰관, 소방관을 만나 격려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는 윤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일선 경찰관, 소방관을 만나 격려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는 윤 대통령. /뉴시스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명절에도 근무하는 경찰관,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올해 연말에 퇴직을 앞둔 고광범 을지지구대 지구대장부터 지난해 12월에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에도 치안 활동 중인 지구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을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간담회를 마치고 윤 대통령은 을지지구대 7층에 설치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도 참관했다.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이상동기 범죄, 흉악 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현장대응능력 강화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현장 경찰관들이 실제 사용하는 총기와 같은 크기·무게의 모형 총기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윤 대통령은 지구대를 떠나기 전,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매 순간 국민들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차고로 자리를 옮겨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 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28일에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고, 추석 당일인 전날(29일)에는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 원자폭탄 투하 피해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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