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유능하게 해내겠다"
입력: 2023.09.29 16:55 / 수정: 2023.09.29 16:55

정책수석에 유동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주민 의원이 선임됐다. /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주민 의원이 선임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이 선임됐다. 정책수석에는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선임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다. 당의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한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원내운영수석으로 박 의원을 임명했다.

박 의원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했고,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임명 직후 박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 '박주민과 주민센터'에 "여러 가지로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민생현장의 아우성과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의 요구, 모두 중요한 과제다. 철 지난 이념논쟁과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과 '제대로' 싸우는 한편, 국회의 제1당으로서 성과와 비전을 보여드리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이 주신 책무를 진정성을 가지고 유능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원내 정책수석에는 유동수 의원이 임명됐다.

홍 원내대표는 "유 의원은 당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당의 정책 조정과 입안의 실무를 오랫동안 맡아왔다"며 "합리적이면서 온건하지만, 많은 정책 법안을 국민의 입장에 서서 뚝심 있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으며,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출신이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윤영덕·최혜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홍 원내대표는 "인선은 철저히 실력과 추진력에 초점을 뒀다"며 "실력 원내대표단으로 정기국회에서 분명한 성과를 낼 것이며 그 성과로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sohy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