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재옥 연설에 "자화자찬에 남 탓 일관한 윤비어천가"
입력: 2023.09.20 12:13 / 수정: 2023.09.20 12:13

"윤석열 대통령 실정 가리기에 급급"
"與 책임감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본희의장에서 열린 윤재옥(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남 탓으로 일관했다며 혹평했다. /남용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본희의장에서 열린 윤재옥(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남 탓으로 일관했다"며 혹평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을 가리기에 급급해 남 탓으로 일관한 '윤비어천가' 그 자체였다"고 혹평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반성 없이 남 탓으로 일관한 윤 원내대표, 정부여당의 실정을 덮기 위한 자화자찬 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전 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야당과 전 정부 탓을 하며 연설을 시작할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주의 지수 하락에 대해 반성과 성찰은커녕 구구절절 남 탓으로 돌리는 모습은 충격적"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폭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안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여야 소통을 늘리자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제1야당 대표와 만나지 않는 정부,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족족 거부권을 행사하는 정부, 안건이 통과되기 전부터 무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국회 무시 정부'가 바로 윤석열 정부"라면서 "여당이 진정으로 정치와 소통을 복원하고 싶다면 윤 대통령부터 설득하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내용도 없는 통합과 혁신을 말할 것이 아니라, 달라진 모습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여당이 진정한 통합과 정치복원을 원한다면, 말로만 외치지 말고 국회를 조롱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윤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와 '규제개혁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의미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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