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UN사무총장 만나 "北 도발 방지 지속 협력 기대"
입력: 2023.09.20 09:37 / 수정: 2023.09.20 09:37

우크라 지원 등 '비상임이사국' 역할 의지 밝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도발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는 윤 대통령. /뉴시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도발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는 윤 대통령. /뉴시스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 방미 2일째인 19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UN(국제연합)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엔 협력, 북한 위협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유엔 사무국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만나 "오늘날 복합위기의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또한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평화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면서, 글로벌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기여 계획도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열린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내년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다"면서,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기간 중 주요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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