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14일차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입대한 지 4개월 만에 차가운 주검이 되어버린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어느 부모가 대한민국 군대에 자식을 보낸단 말인가"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국방부장관과 안보라인 교체로 '꼬리 자르기'에만 열중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해병대 故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는데 성역은 없다. 아무리 감추려한들 법적, 도의적 책임을 결코 면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