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중 정상회의 프로세스 잘 진행" 기시다 "적극 호응"
한·일 정상회담 20분간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윤 대통령. /뉴시스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G20 뉴델리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약 20분 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해 들어 6번째 만남이다.
두 정상은 최근의 양국 관계 발전 기조를 평가하면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책임 있게 공조하고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 추진 계획을 재차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이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7일 리창 중국 총리도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추진에 대해 호응 의사를 밝혀,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