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선거 필승 가능성과 탁월한 도덕성 확인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11일 실시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고 4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뉴시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강서구청장 후보로 진 전 차장을 전날 전략공관위원회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최고위에서 결정하고 당무위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은 오는 6일 당무위를 소집하고 후보자 인준을 할 계획이다.
이해식 사무부총장은 전략 공천 배경에 대해 "공관위는 네 차례 회의했다"면서 "서류심사, 면접, 현지실사, 여론조사를 통해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진 후보를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장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몇 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진 후보가 가진 후보로서의 확장성, 선거에서 필승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관위가 당에) 전략 공천을 요청할 만큼 진 후보의 탁월한 도덕성도 확인됐다"며 "부동산 투기, 세금 체납, 음주운전, 성 비위, 병역비위, 자녀의 학교폭력,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사항 등을 면밀하게 심층 조사와 면접을 통해 도덕성이 확인된 후보"고 말했다.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해선 "후보로 나올 수 없는 후보"라며 "김 후보 때문에 강서구민들이 40억 원에 가까운 보궐선거 비용을 내게 생겼다"고 견제했다.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는 김 전 구청장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유죄에 따른 직 박탈로 인해 다음 달 11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