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석비서관회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11월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종교계, 기업, 대학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잼버리 대원들을 반갑게 응대해 준 국민에도 감사를 표하고 각종 행사에서 안전을 위해 애쓴 군, 경찰,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부실 준비와 운영 미숙으로 비판 받은 새만금 잼버리 사태 대응을 위해 수시로 보고받고, 지시를 내리며 챙겨왔다. 여름 휴가기간에도 '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 등 잼버리 폭염 대책부터 관광 프로그램 긴급 추가, 무더위 위생관리, 퇴영 스카우트 대원 대상 영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을 주문했고,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 예보에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 이동을 지시했다. 지난 11일에는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해 달라"고 지시해 정부가 출국 일정을 미룬 대원들의 숙소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