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일 개별 양자 회담도 조율 중"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순방 일정을 밝혔다. 사진은 김 1차장이 지난 7월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 관련 브리핑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오는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어 정상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한미일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한미, 한일 양자 정상회담 개최 방안도 조율 중이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3국 정상간 협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윤 대통령의 18일 일정 대부분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할애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일정을 마친 당일 저녁 귀국 길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