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잼버리 사태에 "尹 정부 책임회피…무책임이 부른 참사"
입력: 2023.08.06 16:05 / 수정: 2023.08.06 16:05

" 잼버리 대회 한 마디로 엉망진창"

강선우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총리, 장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책임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모래 속에 머리 박은 타조 모습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팩트 DB
강선우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총리, 장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책임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모래 속에 머리 박은 타조 모습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총리, 장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책임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모래 속에 머리 박은 타조 모습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집권 2년차 대통령의 넘치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의 준말)은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파렴치함을 드러내 보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청소년들의 꿈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악몽이 됐다"면서 "정부의 무책임이 부른 예고된 참사로, 윤석열 정부의 이번 잼버리 대회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남 탓'으로 열심히 책임회피에 매진 중"이라며 "정말 뻔뻔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부터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제까지 무엇을 하다 지금에서야 나서겠다고 하는가"라며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들은 중앙정부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와 중앙정부가 챙기겠다는 한 총리의 말은 전형적인 유체이탈"이라며 "총리가 이것 밖에 안되니, 행안부 장관도 유체이탈, 여가부 장관도 유체이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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