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사과…향후 남은 윤리특위 절차 적극 임할 것"
거액 가상자산 거래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1일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1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권고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21일) 윤리자문위의 제명 권고에 유감을 표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향후 남은 윤리특위 절차에 적극 임하겠다. 더 충분히 설명하고, 더 충실히 소명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썼다.
윤리자문위는 전날 국회에서 7차 회의를 열어 코인 거래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윤리자문위는 회의를 마친 뒤 김 의원의 성실하지 못한 해명이 중징계를 결정하는 데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앞으로 윤리특위 징계소위원회와 윤리특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 절차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