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이어 미국 워싱턴 D.C서 개최
양자, 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18일 미국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었다. 2022년 4월 25일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모빌리티 분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당시 왕윤종 경제2분과 인수위원. /뉴시스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18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기술, 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 △양자, 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디지털 인프라 및 표준 관련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또한,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 △민감기술 보호방안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의 운용 방안 △경제적 강압 대응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과 올해 6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 3국 안보실장회의에서 다뤘던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후속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의에 한국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Tarun Chhabra), 미라 랩 후퍼(Mira Rapp-Hooper) 선임 보좌관,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高村泰夫)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