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순안 일대서 동해 방면
550여km 비행 후 해상 탄착
북한이 19일 새벽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기습 발사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북한이 19일 새벽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기습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부터 3시 46분께 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북한의 SRBM이 각각 55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전했다. 관련한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평가 중에 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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