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특별보좌관' 신설해 임명
'배우 출신' MB 정부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문화특보를 신설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지난 2월 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는 유 전 장관. /뉴시스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인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신설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특보는 'MBC 공채 탤런트 6기'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직 인수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다시 문화계로 돌아갔지만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 면회를 가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 전 대통령이 유 특보가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