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외신기자 초청해 "부산 엑스포 많은 관심 부탁"
입력: 2023.06.21 06:53 / 수정: 2023.06.21 06:53

프랑스 한국문화원 내 부산 특별전 관람
믹스 커피 제공하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소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외신기자들과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부산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외신기자들과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부산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현지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고,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이날 낮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을 알리기 위해 현지 외신기자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폴란드, 스페인, 칠레, 카메룬, 마다가스카르 등 다양한 국가의 10여 명의 기자들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1900년도 파리 엑스포 개최 당시 한국관으로 꾸며놓은 프랑스 문화원 1층을 소개하며 "부산엑스포 2030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지금 현재 굉장히 뜨겁다. 대한민국도 뜨거운데 부산은 더더욱 뜨겁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부산엑스포가 성공할 때까지 많은 사랑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2층으로 올라가 부산 BIE(국제박람회기구) 홍보관, 부산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부산의 역사, 문화·예술 전시 등을 둘러보며 부산의 발전 모습을 직접 소개했다.

김 여사는 "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만나는 도시"라면서, "부산에 피난 온 우리 어머니들이 아들, 딸들을 건사하며 전쟁과 가난의 어려움을 극복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부산 성장의 중심에는 어머니, 여성이 있다. 부산에 오시면 그 어머니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내 밀다원에서 외신기자들에게 믹스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해 소개했다. /뉴시스
김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내 밀다원에서 외신기자들에게 믹스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해 소개했다. /뉴시스

이후 3층으로 이동해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부산의 다방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도 방문했다. 오래된 레코드판, 전축, 라디오 등이 전시돼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외신기자들에게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려주고 "당시 예술가들이 다방에서 즐겼던 커피이자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인 음료"라며 한국의 '믹스커피'를 소개했다.

전시 관람 이후 김 여사는 외신기자들에게 본인이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 부산 엑스포 키링을 기념품으로 건네며 대한민국과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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