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中과 공급망 협력 체계 다시 챙겨가야"
입력: 2023.06.19 11:24 / 수정: 2023.06.19 11:24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배팅' 발언 등으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우리도 한미동맹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경제의 조속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체계를 꼼꼼하게 다시 챙겨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고, 일본 역시 지난 12일 상하이에서 중국 외교부와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외교에서는 야당도 역할을 분담해야 하고, 다방면에서 다양한 공공외교가 펼쳐져야 한다"면서 "점증하는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에도 함께 할 일이 많다"며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의 외교는 국익을 최우선한 '전략적 자율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실용과 실리의 관점에서 '가치'와 '이익'의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념중심, 진영중심의 '맹목적 편향외교'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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